[기후헌법소원] 419 기후파업 메시지 가이드라인 (20240419)


2024년 4월 19일 진행된 글로벌 기후파업 "[419기후파업] 기후대응 이의있음! : 우리는 헌법재판소로 간다."의 참가자 가이드라인입니다. 기후파업에 참가하는 모든 당사자를 위해 작성된 메시지 가이드로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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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기후파업 메시지 가이드
4월 19일 글로벌 기후파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을 위한 메시지 가이드입니다.

이번 기회에 발언해 보고 싶은데 발언문 작성하는 법을 모르겠다? 

주변에 홍보하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기후위기에 관해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메시지 가이드입니다. 메시지 가이드는 하고자 하는 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내 말이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공격하지 않는 최소한의 선을 알려드립니다.

가이드는 발언문, 성명서, 홍보물 등 다양한 메시지 작성의 길잡이가 됩니다.

이번 기후파업이 아니더라도 내 이야기를 할 때 언제든지 메시지 가이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누구나 태어나면 똑같은 권리를 부여받는다고 말하지만, 누군가의 권리는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누군가의 권리는 다른 누구보다 큽니다. 기후위기는 권리가 작은 이들을 더 자주, 많이 배제합니다. 기후위기 앞에서 이 권리의 차이는 더 심화합니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은 모두가 같은 권리를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로부터 국가의 기본권보호의무를 강화하면, 기업의 권리를 제한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행정부의 권한이라고, 국민은 기후 대응 정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기후대응 정책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제대로 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헌법에 명시된 딱딱한 권리를 넘어서, 규정되지 않더라도 누려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헌법소원을 통해 그 권리를 되찾아오고 싶습니다.



메시지 Do&Don’t

이야기에서 지향할 것(Do)과 지양할 것(Don’t)을 구분합니다.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기후운동에서는 서로의 운동을 존중합니다. 우리의 메시지에서 어떤 당사자도 배제되지 않도록 한 번 더 점검합니다.


Do

  • 명확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스스로 잘 정리가 되지 않는 요구나 이야기는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선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정리하도록 합니다.

  •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는 긍정적 단어를 지향합니다.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절망보다 희망에 있습니다. 메시지를 받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응원이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다수의 대중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서로 익숙한 언어가 다릅니다. 우리의 언어가 또 다른 벽을 만들지 배제가 되지 않도록 쉬운 언어를 사용합니다.

  • 발음하기 편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메시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할 수 있지만, 말할 때 편한 언어가 읽을 때도 편합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우리의 메시지를 오래오래 남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되도록 문장을 짧게 끊습니다. 말하는 것과 읽는 것, 모두 적용됩니다. 분명 전달이 더욱 쉬울 거예요.

  • 분노와 비난을 구분합니다. 우리의 분노가 아무리 정당해도 싸우는 대상에 대한 감정적 비난은 변화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싸우는 대상의 잘못을 명확히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Don’t

  • 당사자를 피해 대상으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당사자는 약자나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 개인적 실천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더욱 빨리 더 큰 변화를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주세요.
  • 이곳에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다, 깨어나야 한다는 등 계몽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주류 정체성에 매몰되어 비주류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배제는 다른 존재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대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속 고민하며 경계합니다.
  • 당위적 요구만을 하지 않습니다. 무작정 요구사항을 늘어놓는 것이 아닌, 왜 요구하는지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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