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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명랑한 봄씨앗을 뿌려주길

 

K군, 코로나19 환란 속에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학입시 준비하느라 몸 고생,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겠구나. 그래도 작년말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었으니 축하한다고 해야 할지, 늘어나는 부담에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한다.

올해 4·15 총선에서 새로 투표권을 갖게 되는 만 18세 인구는 K군을 포함, 54만여명(주민등록기준)에 달한다고 하는구나. 정치적 시민의 탄생이다. 2005년 20세에서 19세로 선거연령이 확대된 이래 18세로 낮아지기까지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교육감 선거는 16세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파도 있으니 참정권 확대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에서는 정치와 선거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특정인을 둘러싼 지지 혹은 거부로 인해 교실이나 학교가 정치의 장으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너희는 ‘교복 입은 유권자’들이 현실정치 상황을 스스로 알아가며 정치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너희들의 정치의식이 어른들을 앞서고 있다는 예가 아닌가 싶다. 나아가 몇몇 청소년들이 정부의 소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으로 헌법상 보장된 생명권 등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내에서 최초로 제기된 기후변화 관련 소송이라고 하니 창의적인 문제의식과 토론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키워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참 기쁘다. (원문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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